눈! 부제:소프트렌즈-하드렌즈

안녕하세요

저는 눈이 많이 나빠서- 안경 및 렌즈를 필수로 껴야 했는데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해요

일단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안경을 써왔고, 고등학생 때까지 안경을 썼어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엔 렌즈를 꼈구요

소프트렌즈는 6개월, 하드렌즈는 2년 넘게 꼈습니다

눈이 안좋은 정도는, 안경이나 렌즈가 없으면 사람과 대화할 떄의 거리에서 얼굴이 잘 안보여요. 원래 자주 만나서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구분도 못합니다^^; 심각한 편이죠

** 소프트렌즈 끼시는 분들께--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소프트렌즈 낄 때는 써클도 가끔 꼈지만, 저는 하루에 8~10시간 또는 그이상 렌즈를 장시간 착용해야만 했어서, 눈건강을 생각해서 웬만하면 산소투과율 높고 투명렌즈만 꼈어요.

(써클은 산소투과율이 안좋고 장시간 착용시 눈건강에 매우 해로우니.. 4~6시간 이내로만 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싼 가격의 렌즈(5천~1~2만원댸) 또한 같은 이유로 눈에 안좋아요.

렌즈 끼시려면 여유가 되시면 8만 이상의 산소투과율 높은 투명렌즈를, 사정상 안된다면 3만원 이상의 렌즈를 권유하구요 (안경사 관련 직원 아니에요^^;;) 한 번 산 렌즈는 6개월마다 새로 사시면 좋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매일매일 세척 꼼꼼하게 하시구요

(원데이 렌즈라면 2일 이상 착용하면 안좋아요.. 원데이 렌즈가 만들어진 의도대로 하루만 착용합시다 ㅜㅠ)

** 하드렌즈 끼시는 분들께-

저는 처음에 하드렌즈 맞추고, 안경점에서 다목적용 액을 주시더라구요.

저는 이것만 6개월 넘게 쓰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렌즈가 뿌연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세척해도 렌즈를 끼면 뭔가가 뿌옇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안경점에 방문했더니, 직접 세척을 해보고 저에게 껴보라고 해도 똑같았습니다

그럤더니 하시는 말씀이 단백질이 이 렌즈에 낀 것 같다고... 렌즈업체에 보내서 세척시키겠다고 길면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일주일치 렌즈를 주셨어요

일주일 뒤 렌즈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껴보니 다시 처음 샀던 때처럼 깨끗하게 보였어요.

그리고 저보고 세척액 혹시 안쓰냐구.. 이게 문제였죠

원래 하드렌즈 관리액에는 세척액과 보관액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단백질 제거액도 있어요. 필요하신 분은 따로 검색해보시면 쉽게 관련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저는 다목적용 액으로만 사용해왔던거죠. (다시보니 용기에 여행용이라고 써있었습니다ㅜㅜ)

또 하나, 혹여 하드렌즈를 장기간 보관할 일이 생길때, 물론 매일매일 세척하면 좋겠지만^^; 귀찮잖아요.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장기간 보관해야 할 때에는, 하드렌즈를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깨끗이 세척해주시고 건조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 뒤, 다시 사용할 일이 있을 때 다시 깨끗이 세척한 뒤에 사용합시다.

** 하드렌즈? 소프트렌즈? 고민중이시라면..

눈건강에는 하드렌즈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눈으로의 산소공급이 소프트렌즈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눈이 너무 예민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하드렌즈에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세요. 이런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렌즈를 2년이상 끼실거면 비용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하드렌즈가 그나마 낫습니다 (물론 최고는 안경)

잃어버리면 매우 큰일나지만^^; 소중히 보관하셔야겠죠.

큰 차이점을 대충 설명해드릴게요

-소프트렌즈는 동공보다 큰 편이라 산소투과율이 하드렌즈에 비해 적습니다

렌즈가 얇기 때문에 착용감은 매우 좋아요 보통 아무것도 안 낀 느낌도 나구요

요즘엔 원데이렌즈도 생겨서 이것은 위생적으로 좋겠네요

-하드렌즈는 동공보다 작은 편이며 눈을 깜박일 때마다 렌즈가 움직여서 눈에 산소공급이 잘 되게 도와줍니다.

렌즈가 유리같고 소프트보다 두꺼워서 착용감이 소프트보단 불편해요. 처음에 낄 때 5~10분정도는 눈이 적응하느라 아프고 눈물날거에요. 그러나 눈건강에 좋다하니..참아야 하느니라..

그리고 보통 가격이 비쌉니다. 최소 20만원부터 50~까지 가격대는 성능에 따라 다양합니다. (저는 30짜리 샀어요 예민하지 않은 편이고 너무싸면 또 불안한 마음에..?)혹여 렌즈를 잃어버린다면 큰 금전적 손해가..ㅎㅎ

** 눈 건강에 대해-

저는 지금 라섹을 알아보고 수술했습니다 .이것에 관한 포스팅도 곧 올릴 예정인데요,

라섹수술을 위해 사전정보검색을 하면서 눈 관리에 관한 정보를 얕게나마 얻게 되었습니다.

일단 눈이 나쁘시다면 안경이 제일 좋습니다. 최고에요!

그러나 젊으신 분들, 여성분들..이 아니라도! 외적인 이유로 렌즈끼시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어찌되었건 렌즈끼시는 분들, 렌즈 끼는데에도 수명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저는 10년정도라고 들었는데.. 중학교때부터 렌즈끼신 분이라면 더더욱 빨리 렌즈를 그만 끼셔야 할거에요.. 눈건강을 위해서요.

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눈 각막에 있는 내피세포라는것이, 눈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로 인해 파괴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내피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 이미 갯수가 정해진거에요. 태아 때 보통 4천여개의 내피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성장하면서 조금씩 줄어듭니다. 렌즈를 끼시면 안 낀 사람보다는 내피세포가 적을 확률이 크죠.

보통 20대 정도에 내피세포가 3천개 이상이여야 한데요. 3천개 미만이면 약간.. 걱정할 정도죠.. 아마 빨리 렌즈를 그만 끼셔야 할겁니다.

그러니 렌즈는 되도록이면 꼭 필요할 때만 적게 사용하시구요, 웬만하면 안경 쓰세요.

그리고, 눈도 자외선 차단을 해야합니다!

외국에선 아이들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성인들도 선글라스가 많진 않더라구요. 쨍쩅한 햇볕 아래에서도..

피부뿐만 아니라 눈도 자외선을 차단해주어야 해요. 가장 좋은건 모자, 양산 등이고 선글라스도 좋죠.(자외선 차단 지수도 선글라스마다 다르더라구요)

당연한 얘기지만, 컴퓨터나 핸드폰의 불빛. 안좋은 거 아시죠?

30분마다 눈에도 휴식을 취해주세요.

수술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에 새로운 포스팅으로 뵐게요.